구글 애드센스, '가치 없는 콘텐츠'로 거절당했을 때 대처법

며칠 전, 구글블로그(블로거)에 애드센스를 신청했는데 결과는 ‘거절’이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아니고 구글블로그 말이예요. 그런데 이유가 "가치 없는 콘텐츠" 라는 이유였습니다. 처음엔 멍했습니다. 글도 여러 개 썼고, 사진도 넣었는데 왜 가치가 없다는 걸까요? 구글블로그는 티스토리블로그랑은 조금 다른가보다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됐죠.

그래서 저는 애드센스 승인 조건을 하나하나 다시 살펴보고, 블로그를 정비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애드센스 신청에서 '가치 없는 콘텐츠'로 거절당하신 분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치 없는 콘텐츠'라는 말, 무슨 뜻일까?

구글 애드센스에서 말하는 "가치 없는 콘텐츠"란 다음과 같은 경우를 말한다고 합니다.

• 인터넷에 이미 흔하게 있는 내용 그대로 복붙
• 너무 짧은 글
• 실제 정보나 경험 없이 단순히 나열된 글
• 방문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글

즉,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이 “와, 이 글 덕분에 도움이 됐다!” 라고 느낄 수 있는 글이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픽사베이 출처

애드센스 승인받기 위해 내가 고칠 5가지

1. 콘텐츠에 ‘나만의 이야기’를 담기로 했어요.

단순히 “건강에 좋은 음식 5가지” 같은 정보만 적는 게 아니라,
제가 실제 먹어본 경험, 가게에서 산 가격, 느낀 점을 함께 적었어요.

👉 예시:
“양파즙이 몸에 좋다고 해서 마시기 시작했어요. 저는 아침 공복에 한 팩 마시는데, 속이 부담스럽지 않고 좋더라고요. 시장에서 30팩에 13,000원 주고 샀습니다.”

2. 글을 1,000자 이상 쓰려고 노력했어요

처음엔 300~500자 정도로 짧은 글이 많았어요.
하지만 승인 조건을 찾아보니, 너무 짧은 글은 검색에도 잘 안 걸리고, 애드센스에도 불리하더라고요.
그래서 각 글마다 1,000자 이상이 되도록 제 경험과 사진을 자세히 담았습니다.

3. 카테고리와 블로그 소개 페이지를 만들었어요

구글은 블로그가 정리돼 있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해요.

• '나의 일상', '중년 건강', '꽃 이야기' 등 카테고리 정리
• 블로그 소개 글 작성 (누구인지, 무슨 이야기를 쓰는 블로그인지)

4.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을 사용했어요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은 저작권 문제도 있고, 독창성도 없어요.
휴대폰으로 찍은 내 텃밭, 음식, 꽃 사진을 직접 넣었어요.
구글도 ‘직접 만든 콘텐츠’를 더 신뢰하는 것 같더라고요.

5. 블로그 글 수를 20개 이상으로 늘렸어요

글이 5~10개만 있는 상태에서는블로그가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판단해요.
그래서 간단한 일상도 글로 풀어서 20개 이상 만들었어요.
너무 억지로 늘리지 말고, 하루에 1~2개씩 정성껏 쓰는 게 중요합니다.

 꼭 확인해야 할 팁

• 복사/붙여넣기 금지 (AI가 쓴 글도 무조건 믿지 말고, 사람이 수정해야 해요)
• 모바일에서도 잘 보이게 (모바일 최적화는 필수)
• https 주소 사용하기 (보안 인증이 되어 있어야 신뢰 받음)
• 애드센스 정책 위반 금지 (폭력, 음란물, 도박 등 금지 주제 확인)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은 단순히 “글만 많이 쓰면 된다”가 아닙니다.
내 글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내가 직접 경험한 내용인지, 신뢰할 수 있는 블로그인지를 꼼꼼히 따져봅니다.

저도 첫 거절에 낙심했지만, 오히려 블로그를 더 정성껏 다듬는 계기가 되었어요.
혹시 여러분도 같은 이유로 거절당하셨다면,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하나씩 차근차근 개선해 볼려구요.

정성은 언젠가 통할꺼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