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남편이 주방에서 마늘이랑 풋고추를 열심히 다듬고 있더라고요.
처음엔 뭐 하시나 했는데, 알고 보니 동네 슈퍼에서 고흥 녹동에서 병어를 가져오셨다는 아저씨가 계셨대요.
그걸 사 오시면서 “고추 마늘 좀 챙겨와. 같이 먹자.” 하셨다네요.
그래서 ‘아, 요즘이 병어 제철이구나’ 싶었어요.
식탁에 올라온 은빛 병어 한 마리, 담백한 살과 매콤한 고추 마늘 조합이 정말 잘 어울렸죠.
오늘은 이 제철 생선 병어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함께 정리해보려고 해요.
특히 중년 건강을 챙기는 분들에게 병어가 꽤 든든한 생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병어, 언제가 제철일까?
병어는 초여름부터 여름까지가 제철, 특히 6월~8월이 가장 맛이 올라오는 시기예요.
산란기를 앞둔 병어는 살이 통통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해요.
비린내도 거의 없어서 생선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생선이죠.
병어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
1. 고단백 저지방 생선
- 병어는 단백질은 풍부하고 지방은 적은 생선이에요.
- 체중을 신경 쓰는 중년에게 딱 좋죠.
- 지방간, 고지혈증이 걱정되는 분들에게도 부담 없는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어요.
2. 비타민 B군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
- 특히 비타민 B1, B2는 에너지 대사를 도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에요.
- 계절 바뀌며 몸이 나른할 때, 병어 한 끼가 활력을 줄 수 있답니다.
3. 칼슘과 인으로 뼈 건강까지
- 병어는 칼슘과 인, 마그네슘 등 뼈 건강에 중요한 무기질도 풍부해요.
- 골다공증이 걱정되는 중년 여성에게도 도움 되는 생선이에요.
4. 소화도 잘되는 부드러운 살
- 병어는 생선살이 부드럽고 연해서 소화 부담이 적어요.
- 위장이 예민하거나 입맛 없는 날에도 먹기 좋은 식재료랍니다.
전라도여행 [고흥만 방조제 가는길]
고흥만방조제 가는 길을 소개하려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드라이브하기에 딱 좋은 곳이랍니다. 남파랑길 고흥 72코스라고도 합니다. 고흥만 방조제 가는 길을 말하는 거 같습니다. 고흥 두원
aksimi1.tistory.com
병어, 이렇게 먹어요
- 병어조림: 고추, 마늘 넣고 칼칼하게 졸이면 밥도둑!
- 병어구이: 간단히 구워도 담백한 맛이 살아나요.
- 병어찜: 무와 함께 쪄서 간장 양념만 살짝 얹어도 훌륭한 건강식
팁: 병어는 무, 대파, 고추, 마늘과 찰떡궁합이에요.
양념은 너무 세지 않게, 병어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게 포인트!
마무리하며 – 식탁 위 계절을 느끼는 일
예전에는 병어 같은 생선 이름을 잘 몰랐는데,
이제는 어느 순간부터 식탁에 올라오는 생선의 이름과 계절을 기억하게 되네요.
그만큼 제철 음식이 주는 힘이 크다는 거겠죠.
남편과 나란히 앉아 고추 마늘 올려 병어조림을 한 점씩 먹다 보면,
그 맛 속에 여름이 오고 있다는 걸 느끼게 돼요.
오늘 저녁, 병어 한 접시는 어떠세요?
식탁 위 계절 한 조각, 건강까지 곁들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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